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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했으면 좋겠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나 짜장면이 먹고 싶다!”, “나 회가 먹고 싶은데 사다 줄래?” 이런 요구를 하는 어르신들이, 텃밭을 가꾸며 작물이 다 자라면 서로 나눠 먹으며 행복해하는 어르신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나이 들어 요양원

주잖아요 그러니까 더 어렵죠, 물도 사먹여야지 뭐도 사먹여야지 물 같으면 정수기에서 떠다 먹는데 음식이나 반찬 같은 거 다 사다 먹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첫째는 먹고 사는 게 최고 큰 문제죠' 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나마 이들이 먹을것을 끓이기 위해서

월급 빼고 다 오를 건가봐요. 냉장고를 가득 채워두었던 엄마 마음과는 달리 집에서는 손도 안 대던 과일, 내 돈 주고 사먹기에는 이번 달 생활비로 남겨둔 통장의 남은 잔고가 뇌리를 스칩니다. 큰 마음 먹고 챙겨먹으려 박스째 사다 둔 과일, 주말

저는 어르신들에게 이렇다할 말을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어머니! 뭐 드시고 싶은거 있으세요?" "없~~다." "어머니! 옷 좀 사다 드릴까요? " "뭐할려고 돈 많이 든다. 괘않타" 제가 물어 볼때 마다 "괜찮다" "없다"가 전부인

퇴원한 이웃의 안부를 묻고자 하나둘 모이셨다고 합니다. “이 형은 화상으로 밖에 나가지 못 해요. 필요한 거 있으면 제가 다 사다 줘요.” “제가 글을 몰라요. 혼자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동생이 도와줘야 가능해요.” “저는 간에 문제가

매일 사다 써... 형편이 안돼서 그냥 빨아서 쓸 수 밖에... ” 구○○어르신은 오늘도 어스름이 걷히지 않은 이른 새벽 집을 나섭니다. 인적드문 골목에서 부지런히 재활용이 될 만한 폐지들을 분류하며 아침을 맞습니다. 2018년 허리 협착

원, 일주일이면 한 통을 다 써버려 한 달이면 4통이나 필요합니다. 살충제를 사기 위해 들이는 월 2만원도 어르신에게는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그럼에도 애써보시지만 그리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오천 원이나 하는 약을 사다 뿌리는데, 아무

떡을 사다줬다며 음식을 잔뜩 챙겨와 나눠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평생 결혼한 적이 없어 가족이 없는 어르신께서는 차마 염치가 없어 마을회관 주민 분들과 마음 편히 어울리지 못합니다. 어르신은 한 평생 남의 집 식모살이를 하며 닥치는 대로 열심히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밥을 사다 줄 사람도 없어요.” - 76세 손◯◯ 환자 “병원비는 지원받았는데.. 배가 고파서 도저히 못 있겠습니다. 치료고 뭐고 집에 가겠습니다” - 59세 정◯◯ 환자 “죽으려고 돈이고 옷이고 모두 다 버렸는데…. 살고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