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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KBS1 교양 토 오후 7:10 2018.11.24~
254회 2024.1.20(토) 시청률 6%

인천광역시 특집 2부작 – 2부 함께 꿈꾼다, 마음의 고향 세계와 이어져 온 관문, 수많은 이주민들의 터전이 되어준 도시. 동네 한 바퀴 254번째 여정은 재외동포들의... 세계와 이어져 온 관문, 수많은 이주민들의 터전이 되어준 도시. 동네 한 바퀴 254번째 여정은 재외동포들의 뿌리이자 마음의 고향 인천광역시로 떠난다. ▶ 인천의 랜드마크, 차이나타운을 걷다 인천의 랜드마크로 사랑받는 인천 차이나타운은 19세기 말 개항기 이후 인천에 정착한 화교들이 그들만의 생활문화를 형성한 곳. 먹거리부터 볼거리까지 중국 특유의 문화가 담겨 있어 한국 속의 작은 중국이라 불린다. 다양한 꿈을 품은 디아스포라의 동네, 인천 차이나타운을 시작으로 인천 한바퀴, 그 두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 함박마을에 사는 어느 고려인 3세의 행복한 꽃집 고려인이란 구소련지역에 거주해온 한인 재외동포를 말한다.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함박마을은 중앙아시아에서 온 고려인과 외국인들이 모여 사는 작은 러시아 타운이다. 마을에서 꽃집을 하는 김이리나 씨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고려인 3세다. 어릴 적 할머니에게서 들은 귀동냥을 따라 2008년, 할머니의 고향 한국을 찾은 이리나 씨는 한국에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갖은 잡일과 공장 생활을 하며 돈을 모았다고. 그렇게 10년이 넘는 노고 끝에 자녀들도 한국으로 데려온 날은 지금도 잊지 못할 감격스러운 기억이다. 인천에서의 새 출발을 위해 꽃집을 차린 이리나 씨에게 한국은 더 이상 `할머니만의 고향`이 아니다. 인천에서 행복한 고향살이를 하는 이리나 씨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 고향 와서 함박 웃소~ 블라디슬라브 씨의 전통 화덕 빵집 마을에서 화덕 빵집을 하는 김블라디슬라브 씨 역시 6년 전, 한국에 정착한 고려인 3세. 우즈베키스탄에서 살 때만 해도 그는 스스로를 한국 사람이라 여겨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 그가 한국을 찾게 된 건 아버지의 꿈이었기 때문. 하지만 언어도 문화도 다르다 보니 초기에는 많은 갈등과 고민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아이들만큼은 한국인으로 키우자는 아내의 설득에 힘입어 한국 정착을 결심했다는데... 그 일환으로 차린 것이 바로 우즈베키스탄식 전통 화덕 빵집이다. 다행히 빵집의 성공으로 영주권도 얻고 부모님도 한국으로 모셔올 수 있었다는 슬라브 씨. 돌아온 고향 땅에서 일구는 고려인 청년의 희망가를 들어본다. ▶ 겨울 추억 겨울 낭만! 빙판에서 뜨거운 겨울나기를! 인천 중구 동인천 역 부근에 아주 오랜만에 문을 연 스케이트장이 있다!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운영이 중단되었다 6년 만에 재개장을 한 화도진 스케이트장. 동장군의 기세도 아랑곳 없이 광장은 겨울 추억 쌓으러 온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설렘 가득한 아이들의 동심에 동네지기 이만기, 썰매를 끌어주며 뜨거운 겨울 낭만을 일군다. ▶ 부평 깡시장에서 맛보는 중국 본토의 맛 1883년 개항 이래 외국 문물의 유입 통로였던 인천. 그 중에서도 부평은 이주민들이 가장 많이 사는 동네다. 부평의 한 시장을 찾은 동네지기 이만기, 중국 흑룡강성에서 온 모녀의 식당을 찾아 중국 본토식 아침 밥상을 받아 든다. 따끈한 콩물과 그 안에 적셔 먹는 튀김 꽈배기 유타오는 먹는 법이 더 재미있는 이색 별미! 식당의 주인장 진숙 씨가 한국에 뿌리내리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지금의 남편 김진혁 씨 덕이라고 한다. 초기 향수병에 젖어 마음고생 심할 당시, 친척의 소개로 만난 남편이 알고 보니 100점 만점 사랑꾼 남편일 줄이야~! 매일 같이 해병대 얘기만 하는 것이 옥의 티라지만 남편과 해병가를 부르며 가게를 돌보는 일상이 즐겁기만 하다. 사랑하는 가족과 일터가 있는 든든한 고향, 진숙 씨의 행복한 인천살이를 소개한다. ▶ 추억을 파는 배다리마을 헌책방 배다리 마을은 인천에서도 구도심에 속하는 오래된 도시로 전쟁 후 공장이 생기면서 피난민과 근로자들로 붐볐던 동네다. 그런 이곳에 헌책방 거리가 형성된 건 궁핍했던 시절 조금이라도 싼 책을 구하려는 학생과 지식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때 40여 곳까지 성행했던 책방은 이제는 8군데만 남아 있는데... 책이 좋아 50년째 책방 골목을 지키고 있다는 곽현숙 대표를 만나 책이 가져다주는 마음의 풍요에 대해 이야기 들어본다. ▶ 짜장면 한 그릇에 담긴 화교의 애환 짜장면의 탄생지이자 2,100명의 화교들이 고유의 생활문화를 일구며 살아가는 곳.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중화요리 집을 하는 강수생 씨는 할아버지 대부터 시작해 인천에 정착한 지 100년이 넘는 화교 3세다. 인천에 정착한 많은 화교들이 그렇듯 당시 수생 씨네 가족도 무역상의 하나로 인천을 찾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중국 제2차 국공내전과 6.25 전쟁의 발발로 돌아갈 길을 잃어버린 것이다. 하루아침에 낯선 땅에서 실향민이 된 화교들은 이방인이라는 편견에 더해 혹독한 가난과도 싸워야 했다는데...짜장면은 그런 그들을 일으켜 세운 고마운 음식이다. 격동의 세월을 살아온 오래된 이웃, 짜장면 한 그릇에 담긴 화교들의 인생사를 들어본다. ▶ 100년 역사의 빨래터가 카페로 다시 태어나다! 배다리 마을엔 배다리 여인숙 골목이라는 독특한 골목이 있다. 알고 보니 이 골목은 1930년대 이후 여인숙이 성업을 이루었던 여인숙 터. 지금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카페와 갤러리로 탈바꿈 됐다고. 재미있는 건 카페의 이름이다. 콕 집어 `빨래터`라고 지은 데엔 남다른 이유가 있다는데. 카페 배수관 공사를 하던 중 100년 넘은 빨래터 석축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라고. 개업을 코 앞에 둔 시점이라 고민이 많았다는 주인장은 결국 땅속에 묻힌 유산을 살리는 쪽을 택했단다. 오래된 삶의 기억을 간직한 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긴다. ▶ 천생연분 한미부부의 미국 파스타집 부평에 있는 한 주택가. 한 외국인이 정성스레 항아리를 닦고 있다. 이태리식 멸치젓갈을 담기 위해서라는데. 알고 보니 이 식당은 미국인 남편 피터 씨와 한국인 아내 조해미 씨가 하는 파스타 집. 본래 미국 시카고에서 만나 신방을 차렸으나 10년 전, 육아를 위해 아내의 고향인 부평으로 오게 됐다고. 아내는 한국에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음에도 흔쾌히 한국행에 동의한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뿐이란다. 피터가 생각하는 고향이란 국적이 아니라 가족이 있는 곳이다. 때문에 인천 부평은 아내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내일을 일구어 갈 새로운 터전이라는데. 앞으로의 삶도 쭉 한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피터! 애정 넘치는 천생연분 한미 부부의 유쾌한 한국살이를 들여다본다. ▶ 무지갯빛 하모니, 다문화밴드 '너나우리' 동인천역 부근의 악기사 거리. 기타를 메고 가는 사람들을 따라 건물로 들어가니 때마침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이 음악회의 주인공은 중국, 일본, 모로코, 페루 등 다양한 이주민 여성들로 구성된 다문화 밴드 '너나우리'. 2017년 악기사 대표 서순희 씨가 주축이 되어 구성된 이 밴드는 8년 동안 꾸준히 모임을 가지며 음악으로 함께 교감을 했다고. 덕분에 부원들은 이웃도, 친구도 하나 없던 먼 타지에서 큰 위로를 얻었다고! 얼마 전 남편을 하늘로 떠나보낸 중국 이주민 덕수 씨. 한국 땅에서 홀로서기 하느라 힘에 부치지만 이 밴드의 언니 동생들을 만나며 살아갈 힘을 얻고 있다고 하는데.. 국적을 초월한 이주민 여성들의 우정 다문화밴드 '너나우리'를 만나본다 세계 각지의 이주민과 재외동포들이 꿈을 일구며 살아가는 또 하나의 고향, 인천광역시의 여정은 '동네 한 바퀴' [제254화. 함께 꿈꾼다, 마음의 고향 – 인천광역시 2부]는 토요일 저녁 7시 10분 만나 볼 수 있다. 더보기

출처 : 공식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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