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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준이 전학 오던 날 새학기가 시작될 무렵 기영이네반에 좀 특별한 친구가 전학을 왔습니다. 번쩍번쩍한 자가용을 타고 등교한 전학생 희준이, 희준이는 기영이반 반장인 경주에게 잘보일 생각으로 새 필통을 선물합니다. 그런 희준이가 못마땅한 기영이와 친구들은 희준이가 가져온 망원경을 보다가 실수로 망가트리게 되었습니다. 기영이는 희준이에게 똑같은 망원경을 사주겠다고 했지만 기영이의 용돈으로는 망원경을 살 수 없자 학교도 가지 않게 되는데... 유랑극단 왔어요 왔어~ 유랑극단이 왔어요! 기영이네 동네에 유랑극단이 찾아 왔어요. 기영이는 친구들을 데리고 가족들과 함께 유랑극단의 공연을 보러 가기위해 부지런히 저녁밥을 먹고 공연장으로 향합니다. 유랑극단의 눈물콧물 쏙 빼는 심청전이 끝나자 갑자기 관객들에게 무침주사라는 만병통치약을 팔기 시작하고 기영이네 할아버지도 어쩔 수 없이 약을 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