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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명화
EBS1 교양 토 오후 10:35
2013.2.16(토)

허트 로커 (The Hurt Locker) 원제: The Hurt Locker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 출연: 제레미 레너, 안소니 마키, 브라이언 게라그티 크리스찬 카마고, 가이 피어스, 크리스찬 카마고 제작: 2008년 / 미국 방송길이: 130분 나이등급: 15세 줄거리 이라크 바그다드. 거리 한복판에서 사제폭탄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미육군 소속의 폭발물 제거반 EOD(Explosive Ordance Disposal)이 출동한다. 하지만 폭탄 해체 중 분대장 톰슨(가이 피어스 분)이 사망하자 제임스 중사(제레미 레너)가 신임 분대장으로 부임한다. 브라보중대 로테이션이 38일 남은 시점, 제임스와 EOD의 두 분대원 샌본 병장(안소니 마키 분)과 오웬(브라이언 게라그티)은 폭발물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현장으로 긴급 출동한다. 적군과 민간인의 구분이 모호한 현장에서 한순간의 실수로 분대장을 잃은 경험이 있는 샌본과 오웬은 폭발물 제거 로봇을 보내는 대신 방호복만 걸치고 폭발물 매설지로 향하는 제임스의 돌발행동에 고개를 절레절... 원제: The Hurt Locker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 출연: 제레미 레너, 안소니 마키, 브라이언 게라그티 크리스찬 카마고, 가이 피어스, 크리스찬 카마고 제작: 2008년 / 미국 방송길이: 130분 나이등급: 15세 줄거리 이라크 바그다드. 거리 한복판에서 사제폭탄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미육군 소속의 폭발물 제거반 EOD(Explosive Ordance Disposal)이 출동한다. 하지만 폭탄 해체 중 분대장 톰슨(가이 피어스 분)이 사망하자 제임스 중사(제레미 레너)가 신임 분대장으로 부임한다. 브라보중대 로테이션이 38일 남은 시점, 제임스와 EOD의 두 분대원 샌본 병장(안소니 마키 분)과 오웬(브라이언 게라그티)은 폭발물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현장으로 긴급 출동한다. 적군과 민간인의 구분이 모호한 현장에서 한순간의 실수로 분대장을 잃은 경험이 있는 샌본과 오웬은 폭발물 제거 로봇을 보내는 대신 방호복만 걸치고 폭발물 매설지로 향하는 제임스의 돌발행동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연막탄으로 주변의 시야를 차단하자 폭발물을 설치한 것으로 의심되는 현지인 택시기사가 연막을 뚫고 달려든다. 제임스는 권총으로 유유히 택시기사를 제압하고 폭발물 해체작업에 성공한다. 그리고 다음날, 폭발물 적재차량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EOD가 투입되고, 이를 저지하려는 테러리스트와 미군이 현장에서 격렬한 교전까지 벌인다. 그런 와중에 제임스는 폭탄해체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방호복과 통신장비까지 벗어던지고 폭탄을 해체한다. 분대장의 무모한 돌발행동에 화가 난 샌본은 주먹을 날리는데... 주제 허트 로커(hurt locker)는 미군에서 쓰이는 슬랭으로 벗어나기 어려운 물리적 혹은 감정적인 고통의 기간을 의미한다. 38일 남은 로테이션 시점을 앞둔 이라크 파병 미군 EOD 분대원들의 일상을 그리고 있다. 이들이 활동하는 ‘킬 존(Kill Zone)’은 폭발물이 설치된 지점으로부터 25m 이내의 거리를 의미한다. 폭발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이 죽음의 공간에서 마치 스릴을 즐기듯 폭탄을 해체하는 분대장 제임스. 그는 873개가 넘는 폭탄을 해체한 비결이 뭐냐고 묻는 상사의 질문에 ‘죽지 않으면 된다’고 대답하고, 해체한 폭탄의 부품을 기념품처럼 모아둔다. 하지만 무사히 살아남아서 본국으로 돌아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분대원들에겐 눈엣가시 같은 존재일 뿐이다. 무모하리만큼 저돌적인 제임스를 유일하게 주춤거리게 하는 존재는 고국에 있는 전처와 아이뿐이다. 영화는 전쟁으로 인해 황폐화된 인간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고 있다. 감상 포인트 남성 감독을 능가하는 파워풀한 연출력으로 할리우드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여성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의 작품. 여성감독 특유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생동감 넘치는 연출을 통해 폭발물 제거반(EOD) 소속 군인들의 공포와 긴장감을 완벽하게 살려, 여성 감독 최초로 아카데미와 미국영화감독조합(DGA)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각본은 2004년 당시 이라크의 미군 폭발물 처리반의 저널리스트로 동행했던 마크 볼이 각본이 맡았다. 영화는 16미리 슈퍼카메라를 이용한 핸드헬드 기법과, 지면에서 모래알 하나하나 튀어 오르는 모습을 포착한 슬로우 초고속 촬영을 골고루 섞어서 긴장감 넘치는 전장을 다큐멘터리 이상으로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작품의 실제 배경이 되는 이라크 바그다드는 미국인 출입이 제한되어 촬영이 불가한 관계로, 같은 이슬람 문화권인 요르단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제레미 레너는 50kg에 달하는 방호복을 입고 뜨거운 날씨와 사투를 벌여가며 제임스 중사역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유수의 영화제에서 9개에 달하는 연기상을 수상했다. 2009년에 평단으로부터 가장 많은 호평을 받은 영화 중 하나이며 제8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등 6개 부문을 수상. 감독 1951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 칼로에 출생.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여성 감독이지만 그간 남성보다 더 남성다운 영화를 연출해왔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영화학을 전공했고, 1978년 20분짜리 단편 영화 <셋업>을 연출했으며, 감독으로 데뷔한다. 첫 장편 데뷔작은 1983년 <사랑 없는 사람들>이며, 두 번 째로 연출한 뱀파이어 영화 <죽음의 키스>가 마니아를 거느리게 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 액션과 호러를 완벽히 조화시켜 새로운 유형의 뱀파이어를 창조하며 많은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다. 그리고 키아누 리브스와 패트릭 스웨이지를 내세운 4번째 장편 영화 <폭풍 속으로>가 성공을 거두면서 감독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이 작품에서 두 젊은 남성의 진한 우정을 그녀만의 스타일로 그려내 남성 영화의 색다른 면모를 선사하였다. 1995년 작품인 〈Strange Days〉는 다가오는 밀레니엄의 불안과 공포를 다룬 영화로 어두운 미래의 모습을 독특한 영상미로 표현해 Fantasy & Horror Films에서 공상과학부문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얻었다. 2001년 발표한 〈K-19 위도우메이커〉는 잠수함 대원들이 목숨을 걸고 핵폭발을 저지하려는 급박한 상황을 잠수함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긴장감 넘치게 표현해낸 작품으로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현재 감독들 중 가장 재능 있는 감독 중 한 명"이라는 평을 얻었다. 2001년 작품을 마지막으로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그녀는 전작들에서 선보였던 영상미와 심리묘사가 최고점에 달하는 영화 〈허트 로커〉를 6년 만에 선보이며 감독으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였다.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이라크 종군 기자 출신인 마크 보울이 실제 이라크에서 보고 들었던 전장 속 폭발물 제거반의 이야기를 쓴 시나리오를 영화화하여 201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전남편인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을 누르고 영화 6개 부문을 휩쓴 것을 비롯해서, 영국 아카데미 감독상, 전미 비평가 협회상 감독상 등 22개의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여성에게 한 번도 허락되지 않았던 미국감독조합(DGA)와 아카데미에서 금녀의 벽을 허물고 당당히 수상함으로써 최고의 감독 자리에 올랐다. 더보기

출처 : 공식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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