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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Take Off) 미국에서 돌아온 민기는 혜란을 만나지만 지원이야기로 두사람은 크게 싸우고 헤어진다. 미국에서 돌아온 상현은 제주도 비행훈련학교에서 동생 상호가 파일럿이 되기 위해 신입생으로 들어와 있는 것을 알고 놀란다.일본에서 서울에 온 어머니를 만난 민기는 어머니에게 혜란과 지원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돌아가실때 마지막에 부른 이름이 자신과 민기의 이름이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극적인 순간에 떠오르는 얼굴이 진짜 사랑하는 사람일 것이라고 일러준다. 비행에 오른 민기는 위기상황에 처하는데 그때 혜란의 얼굴이 떠오르자 두사람이 함께 있었던 동산으로 달려간다. 민기를 생각하며 불꽃을 태우고 있던 혜란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민기를 보고 달려와 비로소 두사람은 힘껏 끌어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