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KBS1 시사 토 오후 9:45 2016.4.23~
352회 2024.4.13(토) 시청률 4.1%

혼돈의 아이티를 가다 : 갱단의 공격으로 파괴된 건물들이 즐비하고, 생지옥을 연상케 하는 아이티를 윤재완PD가 직접 현장 취재했다. 연일 이어지는 총격전에... 혼돈의 아이티를 가다 : 갱단의 공격으로 파괴된 건물들이 즐비하고, 생지옥을 연상케 하는 아이티를 윤재완PD가 직접 현장 취재했다. 연일 이어지는 총격전에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는 유령도시가 되었다. 도로 곳곳에는 총격으로 희생당한 피해 시신들이 수습되지 못한 채 널려있고, 매일 사람들이 거리에서 죽어가고 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티는 올해 첫 3개월 동안, 갱단으로 인해 1,554명이 사망하고 826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국가의 기능이 마비된 아이티에서는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난민캠프로 내몰렸다. 하지만 이 또한 안전한 곳은 아니었다. 미국과 프랑스 캐나다 등 여러 나라에서 아이티에 거주하고 있는 자국민들을 철수시키고 있다. 우리나라도 총 13명의 한국인을 인접국에 피신시키며 자국민의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갱단의 무자비한 공격과 약탈에 고통받는 아이티 사람들 또한 자신의 터전을 버리고 피신하고 있다. 지난 2일 발표한 UN 보고서에 따르면 3월 약 3주 동안 53,000명 이상이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떠났다고 한다. ■ 시에라리온, 인골 함유 환각제로 파묘까지 :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배경으로 유명한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세계 10위권 다이아몬드 생산지이기도 한 이곳엔 최근 무덤을 파헤치는 파묘 행위가 빈번하다고 한다. 바로 몇 년 사이 시에라리온에서 급속도로 번진 마약 쿠시(Kush)때문이다. 지난 4일,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마약 쿠시로 인해 나라가 ‘실존적 위협’에 처했다며, ‘국가비상사태’까지 선포했다. 시에라리온의 정신병원은 쿠시로 인한 입원 환자가 2020년부터 2023년 사이에 4,0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도 프리타운 길거리에는 쿠시를 피우는 마약 중독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향정신성 합성마약 쿠시에 펜타닐, 트리마돌, 포르말린뿐만 아니라 인골 성분까지 함유되었다는 소문이 돌자, 공동묘지의 무덤을 파헤치고 유골을 훼손하는 엽기적인 행위가 일어난 것이다. 프리타운의 시 당국은 무덤 도굴꾼들을 단속하기 위해 야간 경찰 순찰대를 배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더보기

출처 : 공식홈
이전회 다음회

통합웹

상세검색옵션
출처

이미지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