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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KBS1 시사 토 오후 9:45 2016.4.23~
356회 2024.5.18(토) 시청률 4.4%

브라질 기록적 홍수 : 브라질 남부에서 사상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부터 히우그란지두술주에 보름 가까이 비가 쏟아졌다.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는 계속 증가 중이며, 특히 히우그란지두술주의 주도인 포르투알레그리에서는 3일 만에, 두 달 치 강우량을 합친 것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 브라질 역사상 최악이었던 1941년 대홍수보다 더 심각한 상황. 국제공항은 물에 잠겨 폐쇄되고, 도시를 가로지르는 과이바강의 수위는 홍수 제한 기준인 3m를 훌쩍 넘어 5.33m로 상승했다. 역사상 최고 수위를 기록했던 1941년 홍수 수위 4.76m를 초과한 것으로, 제방이 무너지고 강이 범람해 도시 곳곳이 물에 잠겼다. 전례 없는 홍수는 히우그란지두술주 지역 90%에 손해를 끼쳤다. 브라질 전국지방단체연합에 따르면 홍수로 인한 재산 피해가 약 2조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15일 기준 현재까지 폭우로 인한 사망자 수는 149명, 이재민 수는 50만 명으로 피해는 갈수록 커지... 브라질 기록적 홍수 : 브라질 남부에서 사상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부터 히우그란지두술주에 보름 가까이 비가 쏟아졌다.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는 계속 증가 중이며, 특히 히우그란지두술주의 주도인 포르투알레그리에서는 3일 만에, 두 달 치 강우량을 합친 것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 브라질 역사상 최악이었던 1941년 대홍수보다 더 심각한 상황. 국제공항은 물에 잠겨 폐쇄되고, 도시를 가로지르는 과이바강의 수위는 홍수 제한 기준인 3m를 훌쩍 넘어 5.33m로 상승했다. 역사상 최고 수위를 기록했던 1941년 홍수 수위 4.76m를 초과한 것으로, 제방이 무너지고 강이 범람해 도시 곳곳이 물에 잠겼다. 전례 없는 홍수는 히우그란지두술주 지역 90%에 손해를 끼쳤다. 브라질 전국지방단체연합에 따르면 홍수로 인한 재산 피해가 약 2조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15일 기준 현재까지 폭우로 인한 사망자 수는 149명, 이재민 수는 50만 명으로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브라질이 사상 최악의 홍수를 겪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기상 전문가들은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 상승 현상인 엘니뇨와 지구 온난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브라질 기상청은 다음 주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는데, 관련 피해는 브라질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대두 생산국 중 하나로, 히우그란지두술주는 브라질 대두 생산의 약 15%를 차지하는 브라질에서 두 번째로 큰 대두 생산지이다. 그치지 않는 비에 대두 생산에 큰 타격을 입어 국제 대두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사상 최악의 홍수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브라질 남부 상황을 KBS 글로벌 통신원을 통해 취재했다. ■ 영국 난민이송법안 통과 : 지난달 22일, 영국 의회에서 ‘르완다 안전법안’이 통과되었다. 이 법은 소형보트를 타고 영국으로 들어온 불법 이민자들을 아프리카 르완다로 보내고 난민 심사를 거쳐 출신국으로 송환되거나 영국이 아닌 제3국으로 망명 신청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8년 이후 보트를 타고 불법으로 영국에 들어오는 난민 수는 12만 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늘어나는 난민에 영국 사회 전반적인 여론은 부정적이다. 2023년도 영국의 한 여론조사기관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보트를 타고 불법 입국하는 것을 ‘안보 위협’으로 느낀다고 응답했고 불법 이민자에 대한 인식도 절반 가까이가 ‘좋지 않다’라고 응답했다. 영국 정부는 보트를 타고 넘어오는 난민이 목숨을 잃는 위험한 사태가 매년 발생하자, 이를 막고자 르완다법을 도입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21년도에는 불법 이민자를 실은 보트가 전복되어 27명이 사망한 일이 발생했고, 이번 르완다법이 통과된 직후에도 보트 난민 5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영국을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시선은 곱지 않다. 영국과 르완다 협약에서, 난민을 보내는 대가로 돈을 지급하는 것과 강제로 르완다로 이송하는 것을 두고 난민 ‘외주화’ 정책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리시 수낵 정부의 ‘정치적 선택’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보수당이 총선을 앞두고 낮은 지지율로 고전 중이자,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으로 통과시켰다는 것이다. 이번 '특파원보고 세계는지금'에서 정식 법률이 되기까지 국왕 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는 영국 르완다법을 살펴본다. 더보기

출처 : 공식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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